디아블로3 뉴스
디아블로3 등급분류 또 다시 미룬다니...
Naturis
2012. 1. 4. 23:29
기다리던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디아블로3 등급분류가 다시 미뤄졌다고 합니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4일에있은 등급분류회의에는 아예 디아블로3를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는군요..
등급분류를 위해 현금 환전 서비스 업체에 대한 자료를 추가 제출하라고 한 후 블리자드에서는 현금 환전 기능을 삭제하고 등급분류를 신청했었는데요.. 이렇게 계속해서 등급분류를 미룹니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서 그런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닌 듯..
우선 외국에서 가능한 현금 환전 기능을 뺀다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얼마전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에서 게임 아이템이 왕따에 원인이라는 등 문제가 되어서 그랬을까도 싶긴 하지만...
그런식으로 걸고넘어지면 안 걸릴게 없죠..
넘치고 넘치는 포르노물이나 전통적으로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었던 도박장, 특히 강원랜드 같은 것이나 규제할 것이지..
아무튼, 디아블로3 적어도 성인들에게만이라도 현금 환전 기능을 개방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등위에서는 이 기능을 뺀다고 아이템 현금거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오히려 블리자드의 개설목적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개별적인 아이템 거래로 인한 사기 피해를 줄여준다는 목적에 더 납득이 가는데요..
조금 다른 예이지만 예전에 10만원권 지폐를 만드느냐 마느냐 논란이 되었을때 반대측 주장이 생각나네요..
인플레를 조장한다, 부정부패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했었죠...
10만원권 없다고 안할것 안하나요...
이런 주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시민들의 시위가 있으면 무조건 때려잡아야 한다고 생각할겁니다..
어쨌거나...
디아블로3 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희소식이 있어야 할텐데요..
며칠후 1월 6일에 있을 등급분류회의에서 디아블로3의 미래가 결정될지 아닐지 두고봐야겠습니다..
베타 테스트는 하긴 하게되는걸까요? ㅋ
바보같은 게등위..